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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주간보호센터·수원 교회 등에서 신규 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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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째가 되는 날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째가 되는 날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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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를 근소하게 넘어선 가운데 2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가 14명, 직원이 2명이다.


수원시 교회 3번 사례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교인 중 첫 환자가 나온 뒤 다른 교인 8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들의 가족 4명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용인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서는 지난 15일 요양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이용자 5명 ▲입소자 2명 ▲직원 2명 ▲확진자 가족 2명 등이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양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에서도 4명이 더 추가돼 총 55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4명이 됐다.


지난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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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충남 서천군 교회와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7명 중 지표환자를 비롯한 교인이 4명,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


세종시 음악학원 관련해서는 14일 이후 총 11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와 가족 4명 ▲음악학원 교사 1명 ▲이용자 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동료가 4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787명까지 증가했다.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3003명 중 2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전파도 9개 시·도에서 522명이 확인됐다.


전남 영암군 사찰 사례에선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사찰 신도가 8명, 주민이 17명, 어린이집 관련자가 5명, 기타 분류 사례가 7명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33명, 광주 3명, 서울 1명이다.


이외에도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 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52명으로 증가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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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공급이 다음달 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방대본은 "2월 초 이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물량과 종류와 시기에 있어 확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1분기 내 공급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고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준비되고 있다"며 "도입에 있어 차질은 없다"고 전했다.


백신 보급을 위한 유통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냉동고 포함 유통 시스템에 대해 속도를 내야할 필요가 있고, 내고 있다"며 "필수적인 것부터 구축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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