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60% 돌파…긍정평가도 최저치 [리얼미터]
-부정평가, 전 고점 경신하며 60%대 첫 진입
-긍정평가, 6주 연속 30%대 기록하며 전 저점 경신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긍정평가 역시 3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점을 갱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하락,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4~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내린 35.1%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1.2%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60%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4.9%포인트)과 정의당 지지층(12.5%포인트), 무직(7.4%포인트), 자영업(4.0%포인트), 30대(3.9%포인트), 여성(3.6%포인트)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긍정평가는 호남권(6.2%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5.2%포인트), 민주당 지지층(2.5%포인트), 진보층(2.5%포인트), 노동직(3.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계속되는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감염 사태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 우리 선박 이란 억류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1%포인트 내린 28.6%를 기록했다. 다만 양당의 격차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0.3%, 민주당이 27.2%로 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 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8.6%,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8%,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은 0.7% 순으로 조사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태국 호텔에서 체포된 한국인 의사…한번에 2만원 ...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43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