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등 R&D에 5兆 푼다…"탄소중립까지 30년, 혁신가능"
2021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 공고
소재·부품·장비 GVC 재편 R&D에 1.5조 투입 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중 산업부의 정책을 발표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차전지는 1991년 처음 상용화된 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등 산업 혁신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 체인저가 됐다. 2050탄소중립까지의 30년 동안 지금은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 혁신을 할 수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이같이 강조했다. 글로벌밸류체인(GVC) 대응에 대비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4조9518억원 규모의 '2021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시행 계획'을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내년 산업부 R&D 지원 규모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약 3조2068억원, 올해 4조1718억원보다 급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경제 위기가 찾아왔는데도 미래 성장을 선도할 산업계 R&D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소·부·장 핵심 품목 기술자립화에서 사업화까지 전(全)주기 연구개발(R&D)에 1조5551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대비 21.8%(2786억원) 증액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에 9665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대비 43.4%(3192억원)를 늘렸다.
디지털 뉴딜에 2318억원(올해 대비 18.2% 증액),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에 8592억원(15.5% 증액)을 각각 투자한다. 인력양성사업 1543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286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산업부는 우수 연구기관에 대해 R&D 샌드박스 트랙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30개 업체에 트랙을 적용해 목표변경, 사업비 이월 등 R&D 규제를 일괄 면제해준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에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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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앞으로 산업부는 미래 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 발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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