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해 코스피200의 배당액은 지난해보다 늘겠지만 코스피 전고점 돌파 등 전체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배당수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보통주 시가총액 기준으로 올해 코스피200 연간 배당수익률과 총 현금배당액은 1.74%, 27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금배당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지만 배당수익률은 약 0.4%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연간 배당수익률에 대해 최저 1.46%, 최고 2.24%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면서 "극단치를 제외하고 애널리스트의 추정 빈도수를 중요시하는 중앙값을 사용한 시장 컨센서스는 1.66%로 당사는 이보다 008%포인트 높게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배당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코스피200 연간 현금배당액은 전년도 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는 553원이지만 삼성전자 배당에 대한 컨센서스가 넓게 해석되는 상황"이라며 "12월 선물만기일 삼성전자 개별선물 12~1월 스프레드 종가를 고려해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을 1100원으로 놓는다면 코스피200 연간 배당수익률은 1.98%, 현금배당액 30조5000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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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 영향으로 IT의 배당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당 증가가 이뤄진다면 IT업종 현금배당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가 기대되고 고배당 업종인 필수소비재, 산업재 소재 등에서 배당이 전년도와 비슷하게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통적 고배당주들은 배당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금융업종은 배당수익률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한 4.2%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겨울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배당축소를 권고하는 등 배당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경기관련소비재도 배당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3%, 6% 정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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