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고려사’ 보물지정 수순 밟는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을)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보물 지정 필요성을 지적했던 ‘고려사’가 곧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이 의원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사료인 ‘고려사’에 대한 가치 평가를 거쳐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고려산는 30일 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고려사’가 고려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사료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문화재로만 남아 있는 점을 지적하고 조속히 국가 보물로 승격시켜야 할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에 문화재청에서 지정 예고한 ‘고려사’ 대상은 현존 고려사 판본 중 가장 오래된 을해자 금속활자본과 목판 완질본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해자 2건·목판본 2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목판본 1건), 연세대학교 도서관(목판본 1건) 등 총 3개 소장처에 보관된 6건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려사가 고려의 정사(正史)로서 고려의 역사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주요한 원천 사료로서 사실관계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고려의 문물과 제도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수록됐다는 점에서 역사적·문화사적·문헌학적 가치가 탁월하며 해당 판본들은 지금까지 전해진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목판 번각본이라는 점에서 서지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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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고려사’가 가진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그 여파로 국가 보물로 까지 지정 예고되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고려사’가 예고 기간을 거쳐 보물로 지정되면 삼국사기,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으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연대기에서 비어있던 시대를 채우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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