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86명…국내 발생 환자 7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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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거세지며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1000명대는 국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첫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 만으로, 일수로는 328일 만이다.

13일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국내 유행 이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1만4000가량 감소했지만 확진자는 더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현황을 보면, 국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1002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86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의 78.4%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선을 넘어섰다.


수도권 확진자 첫 700명선 넘어
전문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 8명, 전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최근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등 일상 곳곳을 고리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 1명, 필리핀 1명, 인도 1명, 베트남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파키스탄 1명, 폴란드 1명, 독일 1명, 스위스 1명, 알제리 1명, 케냐 1명, 탄자니아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며, 전일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580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4만2766명으로 늘었다. 전일 321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372명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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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잇단 거리두기 상향에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가 한달 새 1000명선까지 불어나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자원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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