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 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도내 아파트 옥상 출입문 실태조사에 나선다.
지난 2일 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 도내 아파트 옥상 출입문 설치 실태를 통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소방본부는 내년 1월까지 지자체와 공동으로 도내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설치실태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전수대상 아파는 도내 총 7133개 단지 5만2711동 중 기숙사 등 263개 단지,460동을 제외한 6870개 단지 5만2251동이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옥상 피난공간 및 안전펜스 설치여부, 자동개폐장치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인테리어 공사 시 소방안전 관리자가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한 뒤 입회 하에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옥상 출입문 관리 및 피난장애 요인 개선 등 안전관리 관련 서한문을 모든 아파트 단지에 발송할 계획이다.
유해공 경기소방본부 화재예방팀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올바른 대피 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 수립한 공동주택 소방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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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동주택 화재는 2018년 730건, 2019년 644건, 2020년 11월말 기준 600건 등 매년 감소세다. 원인별 화재를 보면 부주의가 39.7%로 가장 많다. 이어 전기적 요인(30.3%), 기계적 요인(9.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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