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열두 고개 넘던 길 … 울진군, '십이령등금쟁이 축제' 영상 개최
코로나19에 올해 축제는 콘텐츠영상 제작 및 꾸러미 나눔 방식 대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열두 고개를 넘어야한다는 데서 마을이름이 생겨난 경북 울진군 북면 십이령마을에서 10월31일 '십이령등금쟁이 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렸다.
지난 2011년부터 북면 4개 마을 주민들이 '십이령바지게꾼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작한 이 축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축제콘텐츠영상 제작 및 꾸러미 나눔 방식으로 대체됐다.
십이령마을은 옛날 울진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교환하던 길목이다. 등금쟁이는 물건을 등에 지고 팔러다니는 보부상을 일컫는다. 이들 보부상이 부른 노래를 창작한 민속놀이가 십이령바지게꾼놀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십이령등금쟁이축제는 국비지원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까지는 7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지원을 받아왔다.
올해 제작영상에는 2011년도부터 2019년까지 개최한 축제 자료와 십이령바지게꾼놀이 연습 및 공연모습 등을 담았다. 울진군은 축제에 맞춰 십이령마을 주민 230여 가구에 코로나19관련 방역키트 등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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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관련영상은 유튜브에서 '2020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로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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