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시 최초 동 단위 쿨루프 사업 취약계층 옥탑방 작업 마쳐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와 함께 옥탑방 지붕에 열차단 도료 시공...대흥동 취약가구 중 고지대 위치한 15개소 선정, 청년 쿨루프 시공 전문가 작업...저탄소생활 실천 및 온실가스 감소 효과, 공동주택 경비실 지붕으로 대상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최초 동 단위로 추진한 쿨루프 시공 사업을 통해 대흥동 취약계층의 옥탑방 쿨루프 시공을 진행했다.
쿨루프 시공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반사율이 높은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이는 옥상 바닥 온도를 20~30℃, 건물 실내온도를 2~3℃ 낮아지게 하는 효과와 동시에 냉방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는 지난 7월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첫 번째 사업으로 이번 취약계층 옥탑방 쿨루프 시공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14일 대흥동장, 구의원,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진행, 사전에 선정한 대흥동 취약계층 15가구에 대한 옥탑방 지붕 쿨루프 시공을 실시했다.
시공 사업 대상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대흥동 통장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 그에 따라 고지대에 위치한 옥탑방(26㎡ 이내 거주공간) 지붕 15개소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시공 작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사회적협동조합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그린뉴딜형 청년일자리 양성 사업’을 통해 양성된 청년 쿨루프 시공 전문가들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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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급격한 날씨변화로부터 주민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큰 공사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쿨루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공동주택 경비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경비실 지붕 쿨루프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주민들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저탄소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줄이기 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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