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라이선스' 대신 '소규모 인허가'라고 말해요
'아쿠아포닉스' 대체어로는 '물고기 농법'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2일 '스몰 라이선스(small license)'를 우리말 '소규모 인허가'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아쿠아포닉스(aquaponics)'와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물고기 농법'과 '뇌 흐림'을 추천했다.
'스몰 라이선스'는 행정상 인허가 단위를 세분화해 특정 업무 인가 절차를 간소화한 제도다. 은행업, 보험업, 증권업 등 인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금융 분야에서 많이 사용된다. 대체어인 '소규모 인허가' 선정에는 설문조사가 반영됐다.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5%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이다. 물고기에서 나오는 유기물과 배설물을 농작물의 영양분으로 삼는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이 맑지 못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고와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5~27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각각 '물고기 농법'과 '뇌 흐림'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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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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