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월터 리드 군 병원 밖으로 차를 타고 나와 지지자들 앞을 지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연합>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월터 리드 군 병원 밖으로 차를 타고 나와 지지자들 앞을 지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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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관련 불확실성에도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3분 기준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장보다 11.37포인트(0.37%) 오른 3,2102.7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6.68포인트(0.45%) 상승한 5928.80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30포인트(0.38%) 오른 4,833.18을, 독일 DAX30지수는 42.09포인트(0.33%) 상승한 12,731.13을 나타냈다.


지난주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조기 퇴원 소식이 나오면서 불안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숀 콘리 주치의 등 백악관 의료진은 현지시간 4일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이르면 5일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2% 가까이 오르면서 원유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된 모습으로 연휴 휴장 후 첫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는 1% 넘게 상승했고, 달러화에 견준 원화는 6원 넘게 하락했다. 채권 금리도 상승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오른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5000억원 넘게 주식을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시장 일각에선 추석 연휴 휴장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장 첫날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우려했던 시장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시장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병세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백악관 의료진의 회견과 미국의 신규 부양책 합의 기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환시장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원화 강세) 달러당 1,1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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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부양책 합의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트럼프 대통령 확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눌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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