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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즐기는 B-BOY'…부천세계비보이대회 26~27일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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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3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모습 [사진=부천시]

2018년 제3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모습 [사진=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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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 유일 비보이(B-BOY) 세계대회인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오는 26~2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회는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부천시가 주최한다. 매년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는 64개국,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는 춤 동작을 촬영한 뒤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해 심사받았다.


본선인 이번 대회는 미리 참가자들의 춤 영상을 받은 뒤 대회 당일 상영하고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10명이 출전하는 '1대1 브레이킹'과 10개 팀이 비보이·팝핑·락킹·힙합 등 모든 장르의 춤으로 경합을 벌이는 '올 장르 퍼포먼스'가 열린다.

27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BBIC 월드파이널'이 4대 4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세계 최강 비보이 올스타팀 'Red Bull BC One AllStar' 등 총 8개 팀이 우승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부천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시민들이 잠시나마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대회 최초 온라인 진행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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