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모니터링, 공장 외벽·지붕 패널 파손‥ 전력공급 중단 생산 차질

태풍 마이삭이 남긴 상처. 부산지역 한 공단의 업체 지붕 패널이 파손돼 있다.

태풍 마이삭이 남긴 상처. 부산지역 한 공단의 업체 지붕 패널이 파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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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태풍 ‘마이삭’은 부산지역 공단에도 많은 상처를 남겼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부산지역 주요 공단별 거점기업 5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태풍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는 비보다는 강풍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발생한 피해 대다수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공장의 외벽과 지붕의 패널이 찢기고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것이었다.


금정구 금사동에 있는 A사의 경우는 강풍으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면서 주차된 차량을 파손해 이로 인한 피해금액만 2000만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도구의 B사도 가공공장의 지붕 패널이 떨어져 나가고 분진망 그물이 크게 훼손되는 피해를 봤다.


사하구 구평동 C조선소도 태풍에 대비해 철야근무를 했지만 공장 주변의 펜스와 지붕, 철 구조물 등이 강풍에 날아가거나 넘어져 파손됐고 일부 도크도 손상됐다.


강풍으로 전봇대와 변압기 등 전기 시설에 문제가 발생해 전력 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도 많았다.


기장군 정관읍에 소재한 D사는 공장 인근 전봇대가 파손돼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업무에 차질을 겪고 있고 한전에 신고는 했지만 복구가 지연돼 라인이 멈췄다.


동래구 사직동의 E사 역시 공장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생산 차질을 빚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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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관계자는 “태풍의 위력에 비해 직접적인 생산시설에 피해를 본 기업은 많지 않아 다행이지만 10호 태풍이 ‘하이선’이 다시 북상 중인 만큼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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