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운전자 불쾌지수 올라가면 교통사고 28% 증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31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종 부근이 강원도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가평=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무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0,2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50% 거래량 547,347 전일가 30,1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3년 간 여름철(6~8월)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69만건을 분석한 결과, 불쾌지수가 '80 이하'일 때 보다 '80 초과'일 때 사고가 28%나 증가했다.
장마 이후 높은 습도와 기온 상승은 운전자들이 느끼는 불쾌지수를 상승시키며, 작은 불쾌감에서 시작한 운전자간 다툼이나 휴가철 교통체증은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4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불쾌지수가 80 이상일 때는 이 시간대 사고 비중이 22.7%로 여름철 평균인 14.5%보다 7.2%포인트 증가했다.
또 불쾌지수 80이 넘을 때 20대의 사고 비중이 8.0%포인트로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고온 다습한 날씨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음주운전 사고도 여름철에 가장 빈번(37.8%)하기 때문에 휴가철 운전시 각별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여름 휴가철에는 불쾌지수와 사고간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운전 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며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은 20~23℃를 유지하고 1시간에 10분 가량 창문을 내려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온이 30℃ 이상일 때는 그 이하일 때보다 타이어펑크 사고가 65% 높게 나타났다. 타이어펑크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대비 6.5배, 중상자 발생률은 2.1배 높아, 평소 차량점검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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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는 "기온이 30도일 때 노면은 70도 정도의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이어로 전달되는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발생한다"며 "타이어 공기압을 표준 압력보다 10~20%정도 높게 하고 타이어 상태를 수시 점검하여 마모된 경우에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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