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전대 취소 이유에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모범 보이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한 이유에 대해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앵커 숀 해너티와 단독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같이 설명하고 자신의 결정이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중 "코로나19라고 부르든 다른 여러 이름 중 하나로 부르든 이것은 사실상 중국 바이러스"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책임임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겨냥해 불만을 표출했다. 공화당은 원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민주당 소속 쿠퍼 주지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수하자 계획을 일부 변경해 전당대회를 샬럿에서 열되 후보 수락 연설 등 주요 행사는 잭슨빌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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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우리는 노스캐롤라이나로 갔고 거기서 하기를 원했다. 준비도 모두 됐었다. 아름다운 시설을 지으려 했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민주당 주지사는 진짜 그렇게 대우해선 안됐다"며 쿠퍼 주지사의 행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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