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화성탐사선 '톈원1호' 발사...美는 내달 발사 예정(종합)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텐원1호'가 발사되며 중국정부의 '우주굴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진 화성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은 이번 발사로 화성 궤도비행과 착륙,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으로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화성착륙에 성공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화성탐사선은 다음달 중 발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낮 12시41분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첫 화성탐사선 톈원1호가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톈원1호는 중국 최대의 운반 로켓인 창정5호에 탑재됐다. 중국은 이번 발사로 화성 궤도 비행부터 착륙, 탐사까지 임무를 한꺼번에 수행할 계획이다. 톈원1호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운행되면 내년 2월께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성에 도착하면 궤도선과 착륙선, 표면 탐사로봇인 로버를 통해 화성 전반의 탐사에 나선다. 착륙 후 로버는 지구와 통신하며 궤도선의 도움을 받아 화성 표면을 탐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 뿐인 상황에서 톈원 1호의 화성 탐사 임무가 성공하면 중국은 명실공히 우주 강국으로 공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은 2011년 첫 화성 탐사선 발사에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러시아의 탐사선에 같이 탑재한 궤도선 잉훠1호가 지구 궤도를 떠나지 못하고 추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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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지구와 화성간 거리가 5500만km로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로 두 행성은 26개월을 주기로 근접점에 위치한다. 이에따라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발사됐고, 중국의 톈원1호에 이어 내달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퍼서비어런스 화성탐사선이 발사될 예정이다. 미국 퍼서비어런스 탐사선은 당초 이달 17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세차례 연기됐으며 이달 말부터 8월15일 사이에 발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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