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나선 옵티머스 피해투자자…"원금 100% 상환해달라"
NH투자증권 정기 이사회 열리는 오는 23일에도 집회 예고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포함한 피해 투자자들이 투자금 전액 배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옵티머스펀드 피해 투자자들이 판매사를 상대로 '투자금 100% 상환'을 촉구하는 직접 행동에 나섰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3,55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32% 거래량 831,713 전일가 3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본사 앞에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포함한 피해 투자자들은 투자금 전액 배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약 50명의 피해 투자자들은 '판매사 NH투자증권 100% 전액 배상하라', '한국투자증권 이상의 보상 기준 즉각 마련하라', '투자 원금 돌려다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집회에 참석한 한 피해 투자자는 "옵티머스펀드에 가입할 당시 1년에 2.8% 금리를 준다고 했다"며 "리스크 없고 국공채에 투자한다고 해서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절대 욕심을 부린 게 아니다"라며 "금리가 5%만 됐어도 안 넣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 투자자 유모(61)씨는 "10월에 만기되는 45호에 지난 4월에 가입했다"며 "지금 들어가 있는 돈은 아파트 중도금인데 못 받으면 큰일"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에 속한 피해 투자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NH투자증권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23일에도 집회를 예고했다. 우선 NH투자증권 본사, 금융감독원,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금융지주 앞쪽에 집회 신고를 해둔 상황이다. 법률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여러 군데의 법무법인과도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3일 정기 이사회에 옵티머스펀드 피해 투자자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방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다만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 날이 되기 전까지는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23일 정기 이사회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있다"며 "투자금 전액 상환이 아닐 경우에는 바로 법적 해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피해 투자자들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서대문 농협금융지주 앞에서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