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신현준, 갑질의혹 속 심경 "주님, 나를 왜 버리셨는지"
지난해 9월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 런칭 페스티벌에서 홍보대사인 신현준 씨가 소감을 전하는 모습.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신현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면 항상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하셨다"며 "그런데 지금 보니 제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한 쌍의 발자국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던 시기에 주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는지 모르겠다"며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는다. 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때이기 때문이니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현준은 전 매니저 김모 씨와 갑질 의혹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최근 매니저 김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이 폭언을 비롯해 비합리적인 정산, 개인적인 잔심부름 등 13년간 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흠집 내기가 도를 넘었다. 반박자료를 수집했고,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갑질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거짓투성이인 김 씨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씨는 10년 전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경찰에 신현준의 과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을 재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은 "허리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신현준은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하 신현준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하늘 저편에 자신의 인생의 장면들이 번쩍이며 비쳤습니다. 한 장면씩 지나갈 때마다 그는 모래 위에 난 두 쌍의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 비쳤을 때 그는 모래 위의 발자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걸어온 길에 발자국이 한 쌍밖에 없는 때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때가 바로 그의 인생에서는 가장 어렵고 슬픈 시기들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몹시 마음에 걸려 그는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면 항상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제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한 쌍의 발자국밖에 없습니다.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던 시기에 주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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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때이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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