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전국 최초 원격 돌봄 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원격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부른 비대면 시대에 어르신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웨어러블 밴드를 활용한 원격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환자나 홀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는 이와 관련 인체통신기반기술을 보유한 ICT 솔루션 업체 ㈜DNX와 협력해 이 돌봄 시스템으로 다음 달부터 치매나 신경 관련 질환으로 복약지도가 필요한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백 시장은 "어르신들이 이 밴드를 착용하면 기상이나 식사, 용변, 복약여부 등의 활동이 자동으로 서버에 전송돼 비대면으로 돌봄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어르신 돌봄 공백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생활관리사 1명이 16명의 어르신을 방문ㆍ전화로 관리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새 시스템을 활용하면 많은 수의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돌볼 수 있게 된다.
백 시장은 "이 기기는 말벗 기능의 기존 AI스피커와는 다른 차원의 맞춤형 돌봄 시스템"이라며 "차세대 신기술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노인복지의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이날 정부가 지정한 12개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227개 방문판매업체에 홍보, 교육, 판촉 등의 집합 활동을 금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물류창고 105곳, 일시 수용인원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 13곳, 뷔페 26곳 등 고위험시설의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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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코인노래연습장 47곳과 콜라텍 3곳, 유흥주점 185곳, 단란주점 67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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