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 마을 항공사진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 마을 항공사진 (사진=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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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내달 10일부터 8월 2일까지 24일간 안좌면 반월도·박지도에서 제1회로 개최 예정이었던 ‘섬 보라색 축제’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가 120명 남짓한 반월도와 박지도에 68억 원을 들여 보라색을 주제로 퍼플교, Moon Bridge, 마을 지붕과 도로, 라벤다 정원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해 왔다.

Moon Bridge는 안좌면 두리와 반월도를 잇는 부잔교식 교량으로 길이는 374m이며, 콘크리트잔교 및 알루미늄 해상교량으로 구성됐다.


안좌면 반월·박지도 주민들은 “두 섬을 잇는 퍼플교와 Moon Bridge가 놓이면서 ‘섬 속의 섬’인 이곳이 생기를 되찾고 섬 보라색 축제를 위해 주민 모두가 나서서 준비를 해왔는데 무기한 연기가 돼 아쉽다”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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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는 “6월에 접어들어 주말마다 5000여 명이 퍼플섬을 찾고 있으나, 코로나19의 비수도권 지역사회 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더 알찬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므로 신안군 안좌면의 퍼플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rldns063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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