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바다’ 오명 씻기 위해 직접 수영

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돝섬에서 ‘마산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다짐하며 직접 수영을 했다.(사진=창원시청)

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돝섬에서 ‘마산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다짐하며 직접 수영을 했다.(사진=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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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물 맑은 마산만'으로 되돌리기 위해 마산만을 직접 수영하며 미래비전을 다졌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마산합포구에 있는 돝섬에서 '마산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마산만 수질을 점검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 시장을 비롯한 이찬원 마산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위원장, 양운진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허 시장 등 참석자들은 함께 "해맑은 마산만! 수영하는 바다로!"를 외치며 마산만 수질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내년 5월을 '바다의 날'로 지정해, 마산만을 살리기 위한 학술심포지엄과 철인 3종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수질 여건을 갖추겠다고 다짐 했다.

또한 매달 수질 개선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생태계 조사에도 동참해 민·관·산·학이 함께 대대적인 ‘마산만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직접 마산만에서 20m 거리를 수영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허 시장은 "수질 개선이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이 아닌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경제성장만 중시해 망가뜨린 마산만을 더 늦기 전에 회복시켜 '지속 가능한 바다'로 만들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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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해야 할 숙제가 더 많다"며 "기후환경보좌관을 신설해 환경정책의 정무적 보좌 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특례 시 승격 등에 발맞춰 기후환경국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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