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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아빠' 매튜 "둘째보다 소미를 더 챙길 수밖에 없었다…아빠로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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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가수 전소미의 아빠 매튜와 동생 에블린이 부산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가수 전소미의 아빠 매튜와 동생 에블린이 부산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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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가수 전소미의 아빠 매튜와 동생 에블린이 부산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어서와)에서는 매튜와 에블린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매튜는 "'어서와'에 나간다고 했을 때 전소미가 실수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은 "한국 온 지 10년 됐고, 그림 그리기, 운동하기, 자연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매튜는 "첫째를 키우면서 많은 기운이 들어갔는데, 나이가 드니까 첫째에게 해주지 못한 걸 둘째에게 해주고 싶었다"며 "에블린에게 많이 못 해준 것 같아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거다"라고 여행 이유를 밝혔다.

이날 부산 원각사를 방문한 매튜는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자부심이 있다. 한국의 불교 문화도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에블린 역시 "네 번째 방문이다. 계속 오고 싶은 곳이다"라며 원각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에블린이 또래 친구들과 '불무도'를 배우며 수련의 시간을 가지던 중 눈물을 흘리자, 매튜는 "잘하고 싶어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짜증 나고 억울했을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매튜는 "소미가 하는 일은 한 번만 실수하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에블린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쓴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아빠로서 실수했다.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다만 좀 더 강하게,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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