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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만난 손흥민…"EPL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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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28·토트넘)이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만났다./사진=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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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축구선수 손흥민(28·토트넘)이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만났다.


2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베컴의 대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월 토트넘의 메인 스폰서인 AIA가 베컴을 구단으로 초청했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베컴은 현재 AIA그룹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속에서 베컴은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그에게 동기부여 방법과 준비 과정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기 위해 영국에 왔다. 이것은 나의 꿈이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EPL 클럽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은 재능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차이가 존재한다"라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프로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능있는 선수 중 일부는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데 이는 정신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지난 16일 EPL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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