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뷔페식당 '돌잔치' 위해 방문한 40대 확진…4차 감염 추정

코로나19 일가족 3명 확진자 나온 부천 뷔페식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기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지인 가족의 돌잔치 행사를 위해 머물렀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거주자 A(43)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부천시 소재의 뷔페식당을 방문했다. 해당 공간은 최근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장소다. 그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해당 뷔페에서 확진자인 택시기사 B(49)씨와 함께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B씨는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같은 달 9일, 10일, 17일에 걸쳐 해당 뷔페 식당을 방문해 프리랜서 사진사로 촬영 일을 맡았다. 그는 11일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B씨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 C(25)씨의 제자 등이 방문한 장소다.

A씨는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학원강사로로부터 시작해, 학원강사의 제자(코인노래방)와 택시기사(코인노래방)로 이어진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