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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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수년 째 주요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새로 짠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역은 인천 루원시티 개발 전략 수립에 참여한 글로벌 컨설팅사 인팩GCF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계약을 맺고 연말까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 여건 분석, 개발 전략 수립, 투자 유치 전략, 실행화 방안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지정 목적을 준수하고 공공성 검토를 강화하기 위해 '송도국제업무단지 활성화 전략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용역 전반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인천연구원이 주관하게 되며 단장은 허동훈 인천연구원 부원장이 맡고, 도시계획·부동산개발·회계·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용역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전체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2배인 580만 3000㎡에 달한다. 2003년 처음 개발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발전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개발여건 및 시장환경의 변화, 국내·외 투자여건 변화, 도시개발 패러다임 전환 등으로 국제업무용지와 상업용지의 개발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가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를 만든다며 민간사업자에 개발권을 내줬지만, 국제병원·제2국제학교·아트센터 2단계 건립 등 주요 프로젝트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NSIC는 포스코건설이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게일인터내셔널과 3대 7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회사로 2005년부터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해왔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이 게일과 갈등을 빚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사업이 중단됐고 결국 포스코건설이 확보한 게일 지분을 새로운 투자사들에 매각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전체 면적 580만 3000㎡에서 개발 미착수 면적(150만 7000㎡)을 뺀 추진율이 7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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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말 용역이 끝나면 변화된 내·외적 환경에 부응하는 새로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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