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분기 지역경제동향

"코로나19 가뜩이나 힘든데"…'제주·대구', 올 1분기 광공업·서비스생산·소매판매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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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1분기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 제주와 대구을 포함한 10개 시도의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서울(-13.2%)과 제주(-12.3%), 울산(-6.5%)은 의복·모피, 음료, 자동차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한 반면 경기(22.9%), 전남(1.6%)은 반도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전국은 숙박·음식, 운수·창고, 도소매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1% 감소했다. 특히 제주(-10.3%), 대구(-4.4%), 경북(-4.3%) 등은 정보통신과 숙박·음식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2.3%)은 금융보험, 부동산업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전국의 소매판매도 전문소매점과 면세점, 백화점 등이 부진한 탓에 전년 동분기 대비 2.9% 줄었다. 지역별로는 제주(-14.8%)와 대구(-9.9%), 인천(-9.1%) 등은 면세점과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했고 전남(3.9%)은 슈퍼·잡화·편의점과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이 늘어 증가했다.


전국 건설수주는 철도 및 궤도와 주택, 항만 및 공항 등의 수주가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울산(157.7%)과 충북(109.7%) 등은 주택, 발전·송전, 관공서 등의 수주가 늘어 크게 증가한 반면 인천(-53.3%)과 전남(-30.2%), 제주(-25.3%) 등은 주택, 기계설치, 사무실·점포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수출은 기타 유기 및 무기 화합물과 승용차, 액정 디바이스 등의 부진으로 전국이 전년 동분기 대비 1.4% 줄었다. 대전(25.3%)과 충북(11.0%), 제주(10.9%)는 수송기타장비, 컴퓨터주변기기, 기타 집적회로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고 전남(-11.5%)과 전북(-9.9%), 대구(-8.3%) 등은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차량부품, 기타 일반기계류 등이 줄어 감소했다.


전국 고용률은 59.9%로, 60대 이상과 30대 고용률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충남(-2.0%포인트)과 대구(-1.5%포인트), 인천(-0.8%포인트) 등의 고용률은 하락한 반면 대전(1.8%포인트)과 서울(1.1%포인트), 울산(0.9%포인트) 등은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축산물,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강원(1.6%)과 제주(1.4%), 전남(1.3%)은 석유류, 축산물, 공공서비스 등이 올라 전국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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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도별 인구순이동은 경기(4만4994명), 서울(3847명), 세종(3544명) 3개 지역은 순유입한 반면 경북(-9859명), 전남(-7421명), 경남(-5750명) 등 14개 지역은 순유출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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