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취약계층 아동에 ‘놀이키트’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놀이키트’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이동훈 광주신세계대표, 고후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충청호남영남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에서 진행하는 ‘놀이키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등과 같은 돌봄(보호)시설이 폐쇄돼 집에서만 지낼 수 밖에 없는 취약계층 가정 아동을 위한 사업이다.

놀이키트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안전한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여가 시간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전달된 후원금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꼭 필요로 하는 150가정의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놀이키트’를 지원하게 된다.

놀이키트 안에는 아동의 연령에 맞게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도형감각UP 입체칠교 퍼즐, 입체 볼로 수학놀이 블록세트 등 9가지 놀이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광주신세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층 이벤트홀에서 놀이키트 지원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일부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광주신세계의 작은 손길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농어가돕기 직거래 상생장터, 지역청년 ‘긴급구호물품’전달 등 지역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 국내에서는 최초의 해외를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동들을 비롯한 미자립 복지시설을 지원할 뿐 아니나 해외 51개국 260가정의 기대봉사단을 파송해 구호개발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