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4월 수출 24.3%↓…산업부 "수출 부진, 세계적 현상"(상보)
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전환
산업부 "수요 급감·역기저효과 영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한 36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78억7000만 달러로 15.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9개월만에 적자(-9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코로나19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급감, 조업일수 부족, 역(逆)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2일로 작년 4월보다 이틀 적었다. 또한 작년 4월 수출은 487억8000만 달러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산업부는 "2~3월에는 주로 중국 수출이 부진했으나 4월에는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등 주요 시장 여건 악화로 전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은 전 세계적 현상"이라며 "4월 수출은 주요국 모두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달 진단키트 등 한국산 방역제품 선호에 따른 바이오헬스(29.0%)와 견조한 서버수요를 보인 컴퓨터 수출(99.3%)은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2012년 1월 이후 99개월 만에 나타난 무역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벌어진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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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우리 제조업은 주요국에 비해 정상 가동 중"이라며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음에 따라 일시적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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