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대표팀, 여자 에페 3명 외 코로나19 전원 '음성'(종합)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펜싱 국가대표팀에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 4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쳤고, 여자 에페 선수 3명을 제외한 4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오전까지 1명은 결과 확인 중이었으나 오후 통보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자 에페 선수 3명은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지난 15일 귀국해 감염 사실을 알았다. 이후 확진자들과 함께 유럽 대회에 다녀온 남녀 선수들을 비롯해 펜싱 대표팀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인과 지난 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여행을 갔다가 대표팀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지역에서 진단검사를 해 양성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이 선수가 자가격리 규정을 어겼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펜싱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진에서 이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없었고, 자각증상도 없었다"며 "대표팀이 귀국해 휴가를 주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개별적인 주의와 컨디션 조절을 권고했을 뿐 자가격리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협회는 또 "해외에서 귀국한 무증상 일반인도 자가격리를 2주간 강제적으로 해야 하는 규정은 없다"면서 "이 선수가 코로나19 개별 관리에 소홀한 점은 아쉽지만 재충전을 위한 휴식에만 집중했고, 애초에 없던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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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선수가 사실과 다른 내용, 부정적 여론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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