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개신교계가 최근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등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벌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개신교 교단협의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은 19일 공동 담화문을 내고 “몇몇 교회에서 교인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해치며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방역 당국과 국민 앞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개별 교회가 아닌 국민의 문제”라며 “교회 집단감염은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모든 교회는 책임있게 행동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두 단체는 이어 경기도가 지난 17일 발동한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정부와 지자체가 법적 권한을 사용할 때 명령 대신 대화와 협력을 우선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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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중 약 4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이날 교회 예배에 참석한 목사부부와 신도 136명 중 55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1차집계 됐다고 밝혔다. 확진된 신도와 접촉자는 경기·서울 등 수도권 외에 충남 천안에도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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