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자가격리' 김강립 차관, 진단검사 안 받은 이유는
"원칙상 자가격리 중이어도 증상 있어야 검사 대상"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 등 복지부 관계자 8명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수도권 대학·종합병원 원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이영상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차관 등 8명은 전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차관은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아직 증상이 없는 만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김 차관 등 복지부 관계자 8명의 자가격리와 관련한 윤 반장의 일문일답
-김 차관은 현재 증상이 없어서 진단검사 안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다른 부처 장관들도 많이 만난 만큼 검사를 미리 받는 게 만전을 기하는 일 아닌가
▲현재 역학조사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중수본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증상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고 이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심재철·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은 증상 없어도 검사받았는데
▲현재 지침상에서는 접촉자의 경우 우선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하게 돼 있다. 다른 상황이 있을 시 해당 의원들처럼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행정조직인 중대본이 아니라 방대본을 중심으로 (검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접촉의 강도나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검사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서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이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수도권 병원장 20여명도 자가격리 조치 통보를 받았나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태국 호텔에서 체포된 한국인 의사…한번에 2만원 ...
▲접촉자에 대해선 정보공개의 근거가 없다. 다만 병원장 20여명 중 일부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일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역학조사관이 접촉의 정도나 거리,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라서 각각 결과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