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할게" 어느덧 10년…먹통 논란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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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톡이 18일 10주년을 맞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검토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카카오 직원들도 무기한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인사말 된 "카톡할게"= 2010년 3월18일 첫 출시한 카카오톡은 출시 1년만에 가입자 1000만명 이듬해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았다.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 월간순이용자가 4485만명에 달하고,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건이다. "카톡할게"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인사말이 된 지 오래다.

카카오톡은 쇼핑,결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라이프스타일도 바꿔놨다. 카카오톡 모바일교환권을 통해 손쉽게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게됐다. 2010년 12월 선보인 '선물하기'는 2017년 누적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톡은 본격적인 핀테크 시대도 열었다. 2014년 카카오페이를 탑재해 빠른 결제가 가능해졌고, 채팅방 내 '송금 서비스'도 오픈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누적 가입자수 3000명을 돌파했고, 거래액이 22조에 달한다.


카카오톡은 신종 직업도 만들어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모티콘 작가를 탄생시켰다. 초기 6개의 이모티콘으로 시작한 이모티콘은 현재 누적 상품 수가 약 7500여건에 달한다. 매월 발송량은 약 23억건이다. 현재 2000명의 이모티콘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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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먹통' 소동=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오류는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 '먹통 소동'은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전날인 17일에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43분부터 7시16분까지 약 30분간 메시지 수발신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카카오톡 오류는 올해 들어서만 3번째다. 새해 첫날 2시간 넘게 먹통현상이 지속돼 새해 인사를 하려던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격었다. 지난 2일에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던 일부 이용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오류 문제는 파급력도 강하다.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매번 포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다. 카카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에서 "재난 시에도 메신저 서비스가 끊김없이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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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비상대응모드'를 운영하는 등 대비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오류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와관련 "향후 장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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