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중심 포트폴리오…기업생태계 조성·일자리 창출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인도네시아 4곳 수력사업 추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1월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발전 사업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진행했다. 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가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1월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발전 사업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진행했다. 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가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사진=한국중부발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발전량을 25%로 확대한다. 재생에너지 공급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4곳에 수력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 중이다.


17일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발전량의 25%로 확대하는 전략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발전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8월 강원 인제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산업 공존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태덕장 부지를 활용한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유휴 부지와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 등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희망 누리 사업'을 통한 복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대천역,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시 3곳에 태양광나무(솔라트리)를 설치했다. 상부 태양광발전 모듈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이용한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18개소에 165㎾를 보급한 바 있다.

 지난해 9월10일 대천역 광장에 설치된 태양광나무(솔라트리)의 점등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현구 대천역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최종기 한국에너지재단 사업본부장, 박준영 현대알루미늄 대표이사.(사진=한국중부발전)

 지난해 9월10일 대천역 광장에 설치된 태양광나무(솔라트리)의 점등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현구 대천역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최종기 한국에너지재단 사업본부장, 박준영 현대알루미늄 대표이사.(사진=한국중부발전)

원본보기 아이콘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광학 패턴 형상화 벽면형 태양광발전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 일반 태양광발전 모듈 대비 10% 이상 효율이 높은 수직형 태양광발전 모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IoT) 결합 태양광발전 패널 지능형 클리닝 로봇을 개발, 패널 오염에 따른 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높은 곳에서 하는 작업에 활용함으로써 안전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대형 풍력발전소의 잉여 전력을 수소로 변환ㆍ저장하는 신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발전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중부발전이 참여한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 탕가무스 수력발전소(55.4㎿)가 연달아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체결한 30년간의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약 2800억원의 자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4곳에서 수력발전소 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풍력발전 자원이 풍부한 북유럽의 스웨덴 중북부 지역에 한국 및 독일계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으로 스타브로 풍력발전 단지(254㎿)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했다.

AD

이 밖에 국내 기업과 함께 미국 텍사스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공동 개발 중이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미국 신재생에너지발전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ESS 사업은 전력의 품질과 전력 계통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신규 시장에 조기 진입해 운영 기술과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다른 국가로도 진출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