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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며 세종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 비율이 13일 0시 기준 90.8%로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했던 신천지 관련 비율은 59.9%로 다소 낮아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며 관련 확진 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반 시민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대구(61명)이고 세종이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 환자 수 증가는 해수부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있다.


정 본부장은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2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24명은 해수부 직원이고 2명은 이들의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1명은 5층 근무자다.

정 본부장은 "여러 국이 개방된 공간에서 근무하며 발생한 '층 내 전파'로 보고 있고, 5층 근무자는 다른 직원과 접촉했을 것"이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선 "실내 공간을 공유하므로 비말, 접촉으로 인한 전파로 일단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직 누가 지표환자이고, 어디서부터 감염이 됐는지는 더 조사가 진행돼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해수부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자가 격리토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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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9.8%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고 신천지 관련이 전체의 59.9%"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료기관 관련이나 다중시설, 사업장, 교회에서 발생 같은 집단 발생 사례가 많이 보고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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