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선거캠프 마련한 건물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윤건영 "밀접접촉자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같은날 김용태,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선거운동 돌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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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선거캠프를 마련한 건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게됐다. 윤 전 실장은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이 출마한 구로을은 진보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미래통합당이 김용태 의원을 단수공천하며 빅매치 지역구로 주목받고 있다.


윤 전 실장은 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희 선거 캠프 사무실이 있는 건물 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19명이 나왔다"면서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무실이 있던 공간 전체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확진자들이 발생한 사무실(11층)과 저희 선거 사무실(6층)은 사용하는 층도 다르고 탑승 엘리베이터도 분리돼 있는 만큼 구로보건소 측이 저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캠프 방문자들이 2주간 자가 격리가 의무인 밀접접촉자는 아니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가정해 윤건영 선거캠프는 이 시간부로 즉각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간다"면서 "후보인 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전원은 방역당국이 권장하고 있는 원칙에 따라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지금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전일 검사를 받았고, 캠프 전원은 오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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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초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났던 지난 5일 직전 부터 사무실을 방문했던 분들께도 오늘 저녁부터 별도 연락을 드려 검사를 권하고 있다"면서 캠프 사무실은 저를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의 검사가 마무리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다른 공간에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건영 전 실장이 구로을 한 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윤건영 후보 페이스북)

윤건영 전 실장이 구로을 한 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윤건영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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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실장의 자가격리로 불과 30여일 남은 선거운동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대면선거운동이 제약되자, 구로을 주민생활구역 일대를 방역하며 주민들을 만나왔다. 윤 전 실장의 맞수인 김 의원은 이날 윤 전 실장의 선거캠프와 도보 5분거리인 구로구청 건너편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전실장은 "뉴스로 보던 일이 바로 내 눈 앞 가까이서 벌어지니, 지금 이 상황과 싸우고 있는 국민들의 걱정이 얼마나 크실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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