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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민립대학 정체성 실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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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형사립대 도입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사업 선정

조선대, 민립대학 정체성 실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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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최근 교육부가 발주한 ‘공영형사립대 도입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영형사립대는 사립대학 학교법인 이사진 과반수를 공익형 이사로 꾸리고, 재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대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운영경비 20~25%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내 대학의 80% 이상인 사립대학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 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이번 용역사업에 선정된 사립대학에 공영형사립대의 핵심요소를 도입·운영함으로써 정책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연구사업에는 연구책임자인 지병근 교수(정치외교학과)를 비롯해 교육학, 행정학, 정치학, 경영학, 법학 분야 7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공영형사립대 도입이 민립대학의 정체성에도 부합하고 ‘시민의 대학’으로서의 공공성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병근 교수는 “조선대학교는 시민이 국가를 대신해 기금을 모아 설립한 대학인만큼 공영화 체계의 도입이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공영형사립대학 도입의 시발점이 될 이번 연구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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