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민주당 의장, '개표참사' 사태로 사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관장한 트로이 프라이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이 개표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결국 물러나기 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일 경선 이후 9일만이다.
이번 경선은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집계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사흘 만에 최종결과가 발표됐고, 이 후 재확인 절차까지 거치는 등 혼선이 발생했다. 또 앱 오류와 함께 보고용 유선전화 먹통, 이로 인한 일부 기초선거구의 결과지 우편 발송 등으로 개표 결과 발표가 지연되기도 했다.
프라이스 의장은 이날 서한을 통해 "의장으로서 이번 일에 깊이 사과드리며 아이오와 민주당을 대표해 이번 일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역할을 계속하길 원했지만, 나의 존재로 인해 아이오와 민주당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표참사 논란으로 대선 경선의 첫 관문으로서 아이오와가 가진 상징성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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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년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에 재선된 프라이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를 포함해 아이오와주에서의 민주당 경선에 관여해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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