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LA]D-1 리허설 현장…'기생충' 메인 스탭진도 오스카行(종합)
[로스앤젤레스=이이슬 연예기자]
대망의 오스카 시상식을 하루 앞둔 LA 할리우드에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돌비극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아카데미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생충'(감독 봉준호) 주역 전원을 비롯해 촬영감독, 미술감독 등 메인 스태프들도 오스카 시상식에 전격 참석한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지난 1월 골든글로브를 시작으로 미국에 체류하며 오스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여정은 화보 촬영차 미리 입국했으며,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이선균,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이 LA 땅을 밟았다. 박소담은 오늘(8일) 입국해 합류했다. 최우식은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9일(한국시간)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작품상, 각본상 등 6개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아카데미 측은 이례적으로 주역 전원을 시상식에 초대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
9일 현지 취재 결과, 편집상 후보에 오른 '기생충'의 양진모 편집감독과 미술상 후보에 오른 이하준 미술감독, 각본상 후보인 한진원 작가, 그리고 홍경표 촬영감독, 장영환 프로듀서, 박민철 제작실장, 김성식 조감독 등 메인 스태프들이 LA로 속속 입국해 오스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스카는 지난해 5월 칸 영화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어온 '기생충'의 마지막 여정인 셈. 봉준호 감독은 "모두가 함께 힘써준 덕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며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열린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작품상, 각본상 등 6개 후보로 지명됐다.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를 향한 거리를 좁혔다.
시상식을 하루 앞둔 LA돌비극장에는 레드카펫 로드가 깔렸으며, 극장 바로 앞에는 대형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스카 레드카펫 쇼 리허설이 진행됐다. '기생충'을 비롯해 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 정보가 속속 전광판에 띄워지며 장비 체크에 여념이 없는 모습. 레드카펫 로드 말미에는 미국 평론가 엘비스 미첼이 감독, 셀럽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모델 릴리 앨드리지와 기자 겸 TV토크쇼 호스트 탐론 홀도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 스타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돌비극장 주변에는 10미터 마다 보안요원이 배치돼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커다란 바리케이트가 세워졌고, 관계자를 제외한 이들의 내부 출입은 불가하다. 또, 리허설에 한창인 레드카펫 현장에는 음료나 음식 등의 반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흡연도 금지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박소담, 최우식도 레드카펫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이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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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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