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발행액 53.2兆…"회사채·국채 발행감소"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달 국내 증권시장 채권발행규모가 전월보다 16.5%(10조5000억원) 감소한 5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채와 국채 발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액은 53조2000억원이었다. 순발행액은 2021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3000억원 늘었다.
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바뀌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홍콩 인권법 통과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졌고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로 낮춘 상황이었다.
지난달 2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나온 금리인하 소수의견 등이 나와 추가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대감 등도 금리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월말보다 9.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30%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124조7751억원으로 전월 127조1366억원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매수액도 전월 3조2000억원에서 지난달 1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금투협에 따르면 외국인은 안전자산 선호, 재정거래 등으로 지난달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지만 매수 규모가 줄었다. 통안채 1조3000억원, 국채 4000억원 등 1조70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2조6440억원이었다. 참여율은 244.8%로 전년 동월 대비 43.2%포인트 감소했다. 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은 248.8%, A등급은 234.3%, BBB등급 이하는 206.7%였다.
참여율은 수요예측참여금액을 수요예측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기업의 발행 수요가 줄면서 1조800억원(14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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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감소 및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1조8000억원 줄어든 38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한 18조2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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