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글날 맞아 AI기술로 만든 손글씨 글꼴 선보여
광학 문자 판독 기술 통해 사용자 손글씨 컴퓨터로 인식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가 클로바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나눔손글씨' 109종 글꼴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한글날을 맞아 사용자와 함께하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클로바 AI기술을 더해 손글씨를 글꼴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을 무료로 배포한다. 네이버가 나눔손글씨 글꼴을 제작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달 4일부터 약 20일간 진행된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은 어린이부터 9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2만5000여건의 사용자 손글씨가 접수됐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출한 '내 손글씨를 설명하는 소개말'을 기준으로 109종을 선정했다. 이를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 문자 판독(OCR)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손글씨를 컴퓨터로 인식하고, 방대한 손글씨 데이터를 딥러닝 기술로 학습한 모델이 손글씨 특징을 분석해 글꼴로 제작했다.
또 손글씨 특징을 적용한 글꼴을 제작하는 데 이미지 생성 기술이 접목됐다. 클로바의 AI기술을 통해 약 250자의 손글씨만으로도 사용자의 손글씨를 학습해 무려 1만1172개의 글자 조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작된 나눔손글씨 109종은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홈페이지와 클로바 손글씨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네이버 한글캠페인 관계자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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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본문용 서체인 나눔고딕체와 나눔명조체를 시작으로 나눔스퀘어체, 나눔스퀘어라운드체 등을 누구나 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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