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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청년층 산재 사망 절반은 배달 중 사고"

최종수정 2019.10.01 08:53 기사입력 2019.10.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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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등 사회변화 맞물려 배달사고 증가…"중대재해 조사 위해 산업안전규칙 개정해야"

한정애 "청년층 산재 사망 절반은 배달 중 사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년층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 가까이는 배달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18~24세(청년층) 산재 사고 72건 중 33건이 '사업장외 교통사고(배달사고)'였다.


일반적으로 근로자 사망 사고는 건설업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추락’, '끼임', '부딪힘' 등이 사망 원인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오토바이 배달사고는 기존의 산재 통계 분석에서는 논의되지 않는 유형의 죽음이다.


특히 청년 산재 사망 사건의 경우 입사 후 단기간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입사 당일 배달 도중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한편 배달 산재 사고 발생 추이를 보면 2016년 277건에서 2018년 61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배달앱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산재 발생 최다 순위 역시 유명 플랫폼 업체로 나타났다.

한정애 의원은 "청년노동자들이 선호하는 배달업종에서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나 사업장 외 교통사고로 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배달앱 증가 등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산업안전규칙으로 바꾸고 감독 규정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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