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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가상승 부담…실적개선·낙폭과대 업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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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에 근접했다.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포착됐다"며 "지난 이틀 동안 양국 무역협상단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문제를 중심으로 실무회담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측 대표단이 미국 농가를 방문하기로 했으나 돌연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역시 기존보다 다소 강경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부분적 합의가 아닌 완전한 합의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게 꺾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들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춰 2.1%로 하향 조정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10개월 만에 0.7%포인트를 하향 조정했다"며 "정부의 목표치(2.4~2.5%)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역시 하향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는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본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이 부담스럽다"며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기술적인 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배당주와 실적 개선 업종 중심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때"라며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해 지켜볼 때"라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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