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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사태' 덮으려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공개했나"

최종수정 2019.09.20 15:04 기사입력 2019.09.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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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사진=연합뉴스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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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자유한국당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보도와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시국선언에 관한 관심을 덮기 위한 일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20일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찰은 전국 대학교수 3396명이 조국 사퇴 촉구 시국선언을 한 당일(19일)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를 공개한 것이 우연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수 시국선언보다 한 시간 앞선 시각 경기남부경찰청이 화성 유력 용의자 신원을 파악했다는 언론 브리핑을 했다"며 "경찰이 언제부터 수사 초기 사건에 대해 유력 용의자를 당당하게 발표 못하는 와중에, 언론 브리핑까지 대대적으로 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실에서 경찰청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DNA 확인 시점이 언제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종합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수사상황을 언론에 왜 허둥지둥 공개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전국 교수들의 조국 사퇴 촉구 시국선언에 대한 국민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조국 이슈를 덮기 위한 물타기용으로 급조된 정책이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도 이와 전혀 무관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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