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분위기에 발맞추는 분위기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달 보다 소폭 낮춰 발표했다. 1년물은 기존 4.25%에서 4.20%로 0.05%P 낮아졌다. 5년물은 종전 4.85%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당초 블룸버그는 1년물 4.20%, 5년물 4.80%를 새 고시 금리 전망치로 제시했었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LPR에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하고 난 뒤에 이뤄지는 두 번째 고시다. 중국은 2015년 말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4.35%로 줄곧 유지해왔지만 지난달 LPR 제도를 개혁하며 LPR에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했다. 지난달에는 1년물 LPR이 기준금리인 4.35%보다 0.1%P 낮은 4.25%로 고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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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민은행이 조만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LPR이 더 낮아질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틴 린지 라무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향후 몇달 동안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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