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담당한 형사 "감격에 겨워 한참 울었다"
장기미제 사건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과거 '청주 처제살인 사건'의 범인인 이춘재로 경찰이 특정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전직 형사가 "감격에 겨워 한참을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2건 피해자의 속옷 등 유류품에서 검출한 DNA와 대조해 일치했다고 하니 거의 맞다. 나머지 사건 증거품이 없는 것들은 범인 고유의 수법, 이를테면 결박 매듭 등을 근거로 해서 대조하면 동일범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이춘재로 특정되었다는 소식에 그는 "해당 사건의 현장 책임자였던 전 경기청 강력계장 하승균 총경과 통화하며 감격에 겨워 울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장기미제 사건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과거 '청주 처제살인 사건'의 범인인 이춘재(56)로 경찰이 특정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전직 형사가 "감격에 겨워 한참을 울었다"고 밝혔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밤에는 거의 뜬 눈으로 지새웠다"며 "33년(마지막 사건 기준 28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확인되어 경기남부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수사 중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은 "용의자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모씨로 자신의 처제를 성폭행, 살인, 사체유기를 했던 50대라고 한다. 당시 나이는 20대였으니 거의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사건 2건 피해자의 속옷 등 유류품에서 검출한 DNA와 대조해 일치했다고 하니 거의 맞다. 나머지 사건 증거품이 없는 것들은 범인 고유의 수법, 이를테면 결박 매듭 등을 근거로 해서 대조하면 동일범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이춘재로 특정되었다는 소식에 그는 "해당 사건의 현장 책임자였던 전 경기청 강력계장 하승균 총경과 통화하며 감격에 겨워 울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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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록 공소시효가 지나서 그놈을 처벌할 수는 없어도 반드시 검거해서 국민들 앞에 세워야 한다던 우리들의 약속이 실현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경찰이 앞으로 1-2달 정도 조사해서 전체 사건의 범인인지 판단하고 최종 결과를 낸다고 한다니 주목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밝히며 "포천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만 해결된다면 나의 형사 인생의 소명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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