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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우디 석유시설 50% 피해복구…불안심리 악용한 가격인상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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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무인기(드론) 테러에 따른 불안 심리를 이용한 가격 인상을 막겠다는 취지다.


18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는 '2차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석유수급 및 가격 안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은 사우디의 조속한 시설복구 발표로 일단은 석유 수급 및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 정부는 피해 규모(하루 570만배럴)의 50%가 복구됐으며, 이달 말까지 정상 복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사고 직전 대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는 상황이다. 17일 기준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각각 1529.08원, 1379.52원으로 사고 직전인 지난 13일 대비 각각 0.26%, 0.24% 상승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아직 사고 전 보다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고, 시설복구가 최종 완료된 것이 아니다"며 "산업부는 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앞으로도 석유수급 및 국내 석유가격 관리를 철저하게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석유공사(오피넷)와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석유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이날 오전엔 석유공사·도로공사·농협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와 간담회를 열고, 알뜰주유소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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