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日방위상, 퇴임의 변으로 "한일 안보협력" 강조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 개각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경질이 확정된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이 퇴임의 변으로 '한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통신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개각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각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양국이 외교적으로는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안보에서는 한일, 한미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야 방위상은 그러면서 한일 간 안보협력 강화는 미국도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의원 8선의 중진인 이와야 방위상은 최근 우리나라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영향 등으로 정치적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12월 한국 해군 구축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간 대립 사태를 겪었고,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웃는 얼굴로 악수했다는 이유로 일본 내에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결국 재임기간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개각 대상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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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방위상 후임으로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내정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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