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형 EBS부사장 “명예 훼손 행위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박치형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부사장이 2013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 사태에 대해 감사를 시행했지만 조치할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6일 박치형 부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공세에 따라 EBS는 지난 4개월간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며 “감사결과 당시 본부장으로서 취한 직무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조치할 상황은 ‘없다’는 게 결론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중인 다큐멘터리의 제작중단은 일개 본부장의 결정이 아니라 임원이 위원장인 ‘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임을 명백하게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부사장에 대한 명예 훼손과 직무 방해는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왜곡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직무수행을 방해하거나 허위의 목청으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노동조합의 왜곡된 프레임에 의한 정치공세에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영교육방송의 건강한 조직문화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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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EBS본부는 성명을 통해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에 박 부사장이 제작 중단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EBS 신뢰 하락과 갑작스러운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에 따른 인력·예산 낭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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