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명성핀테크 대표, 신안군 장학기금 3000만 원 기부 약정

명성핀테크 이소영 대표가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3년간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우선 1000만 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신안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은 명성핀테크 이소영 대표가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3년 간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우선 1000만 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명성핀테크는 네트워크, 통신장비, CCTV 제조설치 사업을 하는 회사다. 이소영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양성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신안군을 빛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신안군수)은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이소영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기금 기부로 지역 장학사업이 한층 더 활력을 갖게 됐으며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재) 신안군장학재단에서는 정기, 비정기 후원과 더불어 3000만 원 이상 장학기금 기부 약정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부 약정제는 기탁자가 약정금액, 약정기간, 출연방법, 분납금액 등을 모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탁 제도이다. 또한, 3000만 원 이상 기탁금은 기탁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탁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관리된다.

기탁 신청서 또는 기탁 약정서 등은 신안군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재) 신안군장학재단／후원 안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