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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검찰 내부서 '조국 절대 안된다'는 얘기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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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5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화면 캡처

표창원(5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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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표창원(5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 내부에서 '조국은 안 된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 수사가) 검찰총장 혼자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검찰의 집단적인 인식이 들어가 있고 또 수사 담당 검사들의 개별적인 또 의도와 계획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나 다 관계자들이 과거의 수사 또는 뭐 공안몰이 이런 희생자였다"라며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신 이후 탈탈 털렸다. 전례들이 있다 보니 그런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표 의원은 "조 후보자가 검찰 기득권을 타파하고, 공수처 설치하고,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을 내세웠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들리는 이야기가, 검찰에서 '조국은 절대로 안 돼'라는 얘기가 돈다더라"라고 지적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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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역 없는 권력, 살이 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라면 우리는 받아들인다"라며 "다만 인사 청문회 진행 중에 검찰이 이렇게 압수 수색한 예가 없다"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그는 "'조국은 안 된다'라는 전제 하에서 안 되는 이유와 방식을 찾기 위해서 무리한 압수 수색을 하고, '피의 사실 공표 같은 건 안 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압수 수색 현장을 동행을 하고 압수 수색 결과물을 흘려서 보도하고, 허위사실이 보도 되기도 했다. 검찰이 특정 피해자를 여론 재판을 통해서 재판 전에 범죄자인 것처럼 보이기 위한 상황이지 않냐는 부분이 있어 경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표 의원은 조 후보자를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말하면서 "지금 검찰 조직이 '(조 후보자는) 절대로 안 된다'라고 하는 이면에는 '저 사람 검찰 출신 아니잖아'라는 게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적임자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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